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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야뇨증의 한방치료>
1. 야뇨증이란?
신장, 방광에 뚜렷한 원인이 없으면서 5세이후로 밤에 자다가 이불에 오줌을 싸는 증세를 야뇨증이라 한다. 횟수는 평균 월2-3회 이상이면 야뇨증으로 보고 있습니다.
야뇨증은 생각보다 훨씬 흔한 질환인데 우리나라 5-12세 남자어린이의 16%, 여자 어린이의 10%가 일년에 한 번 이상 이불에 오줌을 싼다고 한다. 남자 어린이가 여자 어린이 보다 상대적으로 야뇨증이 많다.
2. 야뇨증의 원인
야뇨증의 원인은 아직 명백히 밝혀진 바 없으나 신체 발달의 지연, 방광 용적 감소, 항이뇨호르몬 분비감소, 수면장애, 유전적 요인, 정신 및 심리적 요인, 내과적 또는 외과적 질환, 음식물, 변비 등 요인이 복합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리적인 원인도 작용하는데, 특히 동생이 태어나거나 유치원,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부터 증상을 보이는 아이는 심리적 요인을 살펴보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의 기운이 부족해 방광의 괄약근이 제대로 작용 못하거나 소화기관과 호흡기관의 허약, 심장 허약시 발생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①선천적으로 허약한 경우.
②신장과 방광의 기운이 약한 경우
③편식이나 잦은 감기로 기(氣)가 약해진 경우
④심장기운이 허한 경우처럼 심리적 원인에 의한 경우
3. 야뇨증의 치료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는 걱정 때문에 캠프나 수련회 등 단체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또래들로부터 놀림감이 되기도 쉽고, 부모로부터 호된 꾸지람을 받은 어린이는 주눅이 들어 기를 못펴는 복종적인 어린이가 되거나 심하면 우울증까지 걸릴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야뇨증은 방광과 신장의 관계로 보고 있다. 선천적으로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호르몬 분비가 적절치 못하고, 신체적으로 성장발달이 느린 경우 야뇨증이 나타난다. 또한 방광의 기능이 허약하여 소변을 오래 참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소변이 나오는 것을 깨닫지 못해서 야뇨증을 겪는 경우도 있다.
한방치료는 야뇨증 아이들의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진 상태를 파악하여 근본치료를 하는데 주안점을 두는데 비교적 장기간의 치료기간을 필요로 한다.
내일신문 칼럼-경희예 한의원 |
